미식 대장경(美食 大藏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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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Chapter 1. 1950~1979 > 백촌막국수

♣ 백촌막국수: Since 1960 | 고성의 바람과 동치미가 빚은 막국수의 정점, 66년의 순수

고성군 백촌막국수 전경
상호 백촌막국수
메뉴 막국수
연락처 033-632-5422
주소 강원 고성군 토성면 백촌1길 10
알림 📢 방문 전 영업시간&예약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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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1960년 고성 백촌리에서 시작된 백촌막국수는 대한민국 막국수 아카이브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독보적인 존재입니다. 화려한 간판도, 세련된 인테리어도 없지만 오직 메밀면과 살얼음 낀 동치미 국물만으로 전국을 호령해왔습니다. 60여 년간 변함없이 백촌리의 낡은 지붕 아래에서 지켜온 그 맛은, 인위적인 손길을 거부하고 자연의 이치에 순응해온 강원도 사람들의 정직한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살아있는 유산'입니다.

고성군 백촌막국수 대표 음식

1. 66년 고립된 미학의 가치: Since 1960이라는 연도는 고성의 험준한 산세 속에서도 이 맛을 지키기 위해 버텨온 인고의 시간입니다. 도심의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고 '백촌'이라는 지명을 곧 하나의 장르로 만든 노포의 위엄은 간판의 숫자가 증명합니다.

2. 동의보감이 전하는 동치미의 청량함: 『동의보감』에서 무(동치미의 주재료)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며, 소화를 돕고 담(痰)을 없앤다'고 하였습니다. 메밀의 찬 성질을 동치미의 따뜻한 기운으로 보완한 이곳의 막국수는 단순한 별식이 아닌, 우리 조상들이 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즐겼던 '약선(藥膳)'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3. 덜어냄의 미학, 순수 메밀과 동치미: 비빔과 물의 구분이 따로 없이, 면 위에 동치미 국물을 붓는 것만으로 완성되는 미니멀리즘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씹을수록 구수함이 올라오는 면발과 머리가 띵할 정도로 시원하고 깔끔한 육수는 노포가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경지를 보여줍니다.

4. 명승 설악산과 천학정의 서사: 설악산의 비경과 고성의 아름다운 해안가인 천학정, 청간정을 잇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합니다. 고성의 자연경관을 감상한 후 백촌리의 조용한 골목에서 마주하는 막국수 한 그릇은, 강원도 인문학 여행의 완벽한 마침표를 찍게 해줍니다.

고성군 백촌막국수 내부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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