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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Chapter 1. 한국의 명승 > 제천 옥순봉 (堤川 玉荀峰)

♣ 제천 옥순봉

제천 옥순봉 (堤川 玉荀峰): 명승 제48호
▲ 제천 옥순봉 (堤川 玉荀峰): 명승 제48호
나레이션 나레이션

1. 이름에 담긴 생동하는 자연의 정체성 **옥순봉(玉荀峰)**이라는 이름은 희고 푸른 여러 개의 바위 봉우리가 마치 비가 갠 뒤 돋아나는 **'옥빛 죽순'**과 같다 하여 붙여졌습니다. 남한강의 옥빛 물결 위로 솟구친 날카롭고도 부드러운 봉우리들은, 정적인 바위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한국 산수 미학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2. 퇴계 이황의 '단구동문(丹丘洞門)' 설화 옥순봉은 원래 제천(청풍)의 땅이었으나, 단양 군수였던 퇴계 이황이 이 풍광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단양에 편입시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청풍 부사가 이를 거절하자, 이황은 석벽에 '단구동문(신선이 사는 단양으로 들어가는 문)'이라는 네 글자를 새겨 아쉬움을 달랬고, 이로 인해 제천에 속하면서도 **'단양팔경'**의 하나로 이름을 올리는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3. 구담봉과 옥순봉, 쌍벽을 이루는 호반의 비경 인근의 구담봉(1-46)과 함께 남한강(충주호) 수상 관광의 핵심을 담당합니다. 배를 타고 물 위에서 바라보는 옥순봉의 모습은 하늘을 찌를 듯한 기개와 강물에 투영된 부드러움이 공존합니다.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이곳에 배를 띄우고 시를 남긴 이유는, 이곳이 바로 현실 속에 구현된 '선계(仙界)'였기 때문입니다.

4. 옥순대교와 출렁다리, 현대의 시선 과거에는 선비들이 나룻배를 타고 조망하던 곳이었으나, 이제는 옥순대교와 출렁다리를 통해 하늘 위에서 그 비경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과거의 명승이 현대의 기술과 만나 새로운 관점의 '정체성'을 형성해가는 살아있는 기록의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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