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도서관
  • Prev Page
  • List
  • Next Page

h2mark Chapter 1. 한국의 명승 > 단양 사인암 (丹陽 舍人巖)

♣ 단양 사인암

단양 사인암 (丹陽 舍人巖): 명승 제47호
▲ 단양 사인암 (丹陽 舍人巖): 명승 제47호
나레이션 나레이션

1. 이름에 담긴 학자의 자부심과 정체성 사인암(舍人巖)이라는 이름은 고려 시대의 대학자 역동 우탁 선생의 관직명인 '사인(舍人)'에서 유래했습니다. 단양 군수 임재광이 우탁 선생이 이곳에 머물며 수양했던 것을 기려 명명했습니다. 이는 장소가 지닌 물리적 아름다움에 인간의 고결한 학문적 성취와 역사를 결합하여 **'인문학적 산수'**의 정체성을 완성한 사례입니다.

2. 수직으로 솟은 거대한 화강암 병풍 남조천(운계천)을 따라 수직으로 솟아오른 사인암은 그 모습이 마치 거대한 병풍을 펼쳐놓은 듯합니다. 격자무늬로 짜인 바위의 표면은 마치 신의 조각품 같으며, 추사 김정희는 이를 보고 "하늘에서 내려온 한 폭의 그림"이라 극찬했습니다. 수평으로 흐르는 맑은 계곡물과 수직으로 솟은 바위의 대비는 시각적 긴장감과 평온함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3. 암벽에 새겨진 영원한 문장 바위 곳곳에는 우탁 선생의 글을 비롯하여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남긴 각자(刻字)가 남아 있습니다. 이는 사인암이 단순히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당대 지식인들이 자신의 사상과 예술적 영감을 기록했던 **'천연의 석판 도서관'**이었음을 증명합니다. 바위에 새겨진 글자들은 세월의 풍파 속에서도 선비들의 기개를 오늘날까지 전하고 있습니다.

4. 운계천의 맑은 물과 어우러진 휴식의 공간 바위 아래를 흐르는 남조천의 너럭바위와 맑은 물은 사인암의 위엄을 부드럽게 감싸 안습니다. 이곳은 예로부터 선비들이 발을 담그고 시를 읊던 풍류의 장소였으며, 오늘날에도 그 청량한 정취는 변함없이 방문객들의 마음을 씻어주는 치유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Video icon YouTube

▸Copywriting Polished by Google Gemini AI

  • Prev Page
  • List
  • Next Page

← Back to List

Icon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