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4. 한국의 무형유산 >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왕실 제례, 최고의 품격을 갖추다♣ 왕실 제례, 최고의 품격을 갖추다
나레이션1. 600년의 향화(香火), 끊이지 않는 국가의 중대사 유교 국가인 조선에서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종묘는 국가 최상의 성소였습니다. 조선왕조 500여 년 동안 매년 다섯 차례 정기적으로 봉행되었던 종묘제례는 국왕이 직접 주관하는 가장 엄격한 국가 의례였습니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의 혼란기를 딛고, 1969년부터 전주이씨 대동종약원을 통해 현재까지 그 전통이 이어지고 있으며, 매년 5월 첫째 일요일에 재현되는 이 의식은 세계 유일의 살아있는 유교 제의입니다.
2. 최고의 정성과 엄격한 격식 제례의 준비과정은 곧 수행과 같았습니다. 참여하는 모든 이들은 몸과 마음을 정갈히 했으며, 왕을 비롯한 제관들은 지위에 따라 정해진 색상, 무늬, 장신구가 다른 예복을 입었습니다.
3. 종묘제례악(宗廟祭禮樂): 예(禮)와 악(樂)의 완벽한 조화 유교에서 음악은 신과 사람, 하늘과 땅을 조화시키는 핵심 도구였습니다. 종묘제례악은 세종대왕이 직접 창제하였으며, 기악(악기), 노래(악장), 춤(일무)이 결합된 종합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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