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 대장경(美食 大藏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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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Chapter 2. 1980~1990 > 부안막국수

♣ 부안막국수: Since 1983 | 후평동의 푸른 안식처, 43년 한결같은 메밀의 순수

춘천시 부안막국수 전경
상호 부안막국수
메뉴 막국수
연락처 0507-1459-0673
주소 강원 춘천시 후석로344번길 8
알림 📢 방문 전 영업시간&예약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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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1983년 춘천시 후평동 후석로에서 문을 연 부안막국수는 춘천의 현대적 주거 단지 형성과 궤를 같이하며 시민들의 입맛을 책임져온 상징적인 노포입니다. 80년대 초반, 후평동 일대가 춘천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던 시기에 시작된 이곳의 역사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메밀면과 깊은 감칠맛의 동치미 육수로 춘천 막국수의 품격을 지켜왔습니다. '부안(富安)'이라는 이름에 담긴 뜻처럼,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풍요롭고 편안한 한 끼를 대접하겠다는 주인장의 철학은 반세기에 가까운 시간 동안 대를 이어 찾아오는 단골들의 신뢰로 증명되었습니다. 43년의 세월 동안 후평동 골목의 변화를 묵묵히 지켜온 부안막국수는, 춘천이라는 도시가 급격한 도시화 속에서도 어떻게 고유의 식문화 전통을 시민의 일상 속에 보존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소중한 인문학적 기록입니다.

춘천시 부안막국수 대표 음식

1. 43년 후평동의 역사적 지표: Since 1983이라는 숫자는 부안막국수가 후평동 주공아파트 단지 등 춘천의 대규모 주거 밀집 지역의 어제와 오늘을 모두 지켜본 산증인임을 의미합니다. 80년대 춘천의 성장기를 함께한 이곳은 춘천 시민들의 '집 앞 단골집'으로서 아카이브의 친근한 페이지를 장식합니다.

2. 동의보감이 강조한 소도(消導)의 미학: 『동의보감』에서 메밀은 '성질이 차서 장위의 열기를 없애고 오장에 쌓인 것을 내려주며 정신을 맑게 한다' 하였습니다. 부안막국수의 정갈한 메밀면은 예로부터 춘천 사람들에게 일상의 답답함을 씻어내고 속을 시원하게 다스려주던 지혜로운 약선(藥膳)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3. 메밀 함량과 육수의 조화로운 내공: 툭툭 끊기는 메밀의 질감을 살리면서도 목 넘김이 부드러운 면발과 오랜 시간 정성으로 삭힌 동치미 육수의 조화는 노포만이 고수할 수 있는 장인 정신의 정수입니다. 유행에 휩쓸리지 않는 '슴슴하고 깊은 맛'은 1983년부터 이어져 온 부안막국수만의 확고한 정체성이자 미식적 자존심입니다.

4. 후석로344번길의 인문학적 랜드마크: 아파트 숲 사이 고즈넉한 마당을 간직한 이곳은 대를 이어 찾아오는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 고향 같은 정취를 선사하는 문화적 거점입니다. 단순히 국수를 파는 식당을 넘어, 춘천이라는 도시가 간직한 '이웃의 정'을 맛으로 체험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의 기록이자 지역 공동체의 자랑입니다.

춘천시 부안막국수 내부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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