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한국의 명승 > 설악산 울산바위 (雪嶽山 蔚山바위)♣ 설악산 울산바위
나레이션1. 천후산(天吼山), 하늘이 울부짖는 소리의 정체성 울산바위는 단순히 거대한 바위가 아닙니다. 예부터 '큰 바람 소리가 산을 울린다' 하여 천후산이라 불렸습니다. 6개의 거대한 봉우리 사이를 지나는 바람의 결이 청각적 경관을 만들어내며, 정상부의 항아리 모양 구멍(나마, Gnamma) 5개는 억겁의 세월 동안 풍화가 빚어낸 기록물입니다. 이는 시각을 넘어 오감으로 감상하는 산수의 정수입니다.
2. 미시령에서 바라본 장엄한 원경(遠景) 울산바위는 가까이서 보는 근경도 훌륭하지만, 미시령 옛길에서 바라보는 원경이 압권입니다. 속초와 동해안을 배경으로 병풍처럼 우뚝 솟은 그 기복 심한 실루엣은 주변의 다른 산세들을 압도하며, 지휘관님이 수집하시는 명승 기록 중 가장 선이 굵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풍경입니다.
3. 단원 김홍도와 조선 문인들이 남긴 예술적 기록 울산바위의 웅장함은 수많은 예술가의 영감이었습니다. 조선 시대 주세붕, 허적 등의 문인들이 시문으로 그 위용을 노래했으며, 특히 단원 김홍도는 울산바위를 여러 편의 실경산수화로 남겼습니다. 이는 울산바위가 단순한 자연물을 넘어 한국 미술사와 문학사의 중요한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4. 흔들바위와 계조암, 풍화가 만든 미지형의 전시장 울산바위 아래에는 유서 깊은 신흥사와 계조암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계조암 근처의 흔들바위는 미립적 풍화가 만든 '토르(Tor)' 지형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바위 표면이 벌집처럼 파인 '타포니(Tafoni)' 현상 등 화강암 지형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지질학적 기록이 이 한 곳에 집약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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