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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Chapter 1. 한국의 명승 > 조계산 송광사·선암사 일원 (曹溪山 松廣寺 ·仙岩寺 一圓)

♣ 조계산 송광사·선암사 일원

조계산 송광사·선암사 일원 (曹溪山 松廣寺 ·仙岩寺 一圓): 명승 제65호
▲ 조계산 송광사·선암사 일원 (曹溪山 松廣寺 ·仙岩寺 一圓): 명승 제65호
나레이션 나레이션

1. 산세에 담긴 온화한 정체성 해발 889m의 조계산은 소백산맥의 끝자락에서 부드러운 능선으로 맺혔습니다. 험하지 않은 산세는 사계절 변화가 뚜렷한 활엽수림으로 덮여 있어, 수행자들이 걷기에 가장 평온한 길을 내어줍니다. 비룡폭포와 같은 숨은 비경은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산세에 역동적인 정체성을 부여합니다.

2. 송광사(松廣寺): 지혜로운 스승들의 요람 우리나라 삼보사찰(불보·법보·승보) 중 하나인 송광사는 16명의 국사를 배출한 **승보종찰(僧寶宗札)**입니다. 혜린대사 창건 이후 80여 동에 달했던 웅장한 규모는 비록 전쟁으로 일부 소실되었으나, 연산봉을 병풍 삼아 자리 잡은 정취는 여전히 압도적입니다. 송광사의 내·외 8경은 인간의 건축이 자연의 일부가 되었을 때의 아름다움을 기록한 교과서와 같습니다.

3. 선암사(仙岩寺): 고색창연한 선(禪)의 정원 조계산 반대편의 선암사는 수십 년 된 동백, 단풍, 느티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어 사계절 내내 풍성한 경관을 연출합니다. 특히 보물로 지정된 무지개 모양의 **승선교(昇仙橋)**는 세속의 마음을 씻고 신선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턱과 같은 정체성을 지닙니다. 이곳은 수행과 포교의 중심지로서 소박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는 공간입니다.

4. 숲과 문화재가 빚은 조화의 미학 조계산은 두 거대 사찰을 품고 있으면서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의 미를 보여줍니다. 울창한 숲길은 송광사와 선암사를 잇는 '천년 불심의 길'이며, 길목마다 마주치는 수많은 문화재는 이 산이 단순한 지형지물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정신적 서사(Narrative)가 켜켜이 쌓인 도서관임을 증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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