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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Chapter 1. 한국의 명승 > 해남 달마산 미황사 일원 (海南 達摩山 美黃寺 一圓)

♣ 해남 달마산 미황사 일원

해남 달마산 미황사 일원 (海南 達摩山 美黃寺 一圓): 명승 제59호
▲ 해남 달마산 미황사 일원 (海南 達摩山 美黃寺 一圓): 명승 제59호
나레이션 나레이션

1. 삼황(三黃)에 담긴 빛의 정체성 달마산은 예로부터 **삼황(三黃)**이라 불렸습니다. 이는 산의 형세가 인자한 불상을 닮았고, 산을 이룬 바위들이 황금빛을 띠며, 서해로 지는 석양빛이 온 산을 황금색으로 물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 가지 빛이 교차하는 찰나는 지상에서 도솔천의 광명을 목격하는 듯한 종교적, 미학적 정체성을 완성합니다.

2. 규암의 병풍, 수직 암봉의 파노라마 달마산 능선은 풍화에 강한 규암층이 길게 노출되어 만들어진 흰색 수직 암봉들이 마치 병풍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남해의 다도해를 내려다보는 이 거대한 바위 기둥들은 거친 파도가 바위가 된 듯한 역동성을 보여줍니다. 도솔봉에서 달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산과 바다가 수직과 수평으로 만나는 한반도 최고의 경관 도서관입니다.

3. 서해를 품은 천년 고찰, 미황사 신라 경덕왕 때 창건된 미황사는 대웅보전의 주춧돌에 새겨진 게, 거북이 등의 문양을 통해 이 사찰이 바다를 건너온 불교의 정체성을 품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단청을 칠하지 않아 나무 본연의 결이 살아있는 대웅보전은 달마산의 거친 바위 병풍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인위적인 화려함을 넘어선 '비움의 미학'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4. 다도해를 굽어보는 땅끝의 영성 미황사 마당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낙조는 모든 시름을 잊게 하는 치유의 힘을 지닙니다. 산 능선에 올라서면 남해의 섬들이 보석처럼 박힌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곳은 국토의 끝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희망과, 바위처럼 단단한 수행의 의지가 교차하는 명승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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