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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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Chapter 1. 한국의 명승 > 충주 탄금대 (忠州 彈琴臺)

♣ 충주 탄금대

충주 탄금대 (忠州 彈琴臺): 명승 제42호
▲ 충주 탄금대 (忠州 彈琴臺): 명승 제42호
나레이션 나레이션

1. 이름에 담긴 예술적 정체성 '탄금대(彈琴臺)'는 고구려의 왕산악, 조선의 박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받는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했던 곳이라는 뜻입니다. 가야국에서 신라로 망명한 우륵은 이곳의 수려한 풍광에 반해 가야금을 타며 망국의 한과 새로운 음악의 꽃을 피웠습니다. 이는 예술이 지형에 이름을 부여한 한국 문화의 독특한 정체성을 보여줍니다.

2. 배수의 진, 신립 장군의 비장한 정체성 임진왜란 당시, 신립 장군은 왜군 소서행장의 대군에 맞서 이곳 탄금대에서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중과부적으로 패전하자 장군은 남한강 절벽 아래로 투신하여 기개를 지켰습니다. 가야금의 부드러운 선율이 흐르던 곳이 단숨에 구국의 결의가 서린 전쟁의 현장이 된 이 반전의 역사는 우리 민족의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합니다.

3. 남한강과 송림이 빚은 파노라마 절경 남한강이 깎아지른 절벽을 휘감아 도는 탄금대는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룹니다. 대(臺) 위에서 바라보면 유유히 흐르는 강물 너머로 계명산과 남산, 그리고 충주의 드넓은 평야가 한 폭의 산수화처럼 펼쳐집니다. 이곳의 경관은 단순히 보기 좋은 풍경을 넘어, 역사의 파고를 지켜본 '목격자'로서의 위엄을 갖추고 있습니다.

4. 층층이 쌓인 시간의 도서관 우륵의 가야금, 신립의 투혼,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묵묵히 받아낸 남한강의 물길까지. 탄금대는 한국사의 주요 변곡점들을 층층이 쌓아 올린 시간의 지층과 같습니다. 이곳을 걷는 것은 흙길을 밟는 행위를 넘어,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이 담긴 소리들을 읽어내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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