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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Chapter 1. 한국의 명승 > 서울 성락원 (城樂園)

♣ 서울 성락원

서울 성락원 (城樂園): 명승 제35호
▲ 서울 성락원 (城樂園): 명승 제35호
나레이션 나레이션

1. 이름에 담긴 평화와 품격의 정체성 '성락(城樂)'이란 이름은 '성 밖에서 즐거움을 누리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조선 철종 때 이조판서 심상응의 별장으로 지어졌으나, 이후 고종의 다섯째 아들인 의친왕 이강이 35년간 별궁으로 사용하며 황실 정원의 품격을 더했습니다. 서울 도성 안에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조선 시대 별서 정원으로서의 독보적인 정체성을 지닙니다.

2. 물길이 빚어낸 세 가지 공간의 미학 성락원은 지형과 물의 흐름에 따라 앞뜰, 안뜰, 바깥뜰로 나뉩니다. 두 물줄기가 합쳐지는 **'쌍류동천(雙流洞天)'**과 인위적으로 산 모양을 만든 **'용두가산'**은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고 아늑한 정원의 시작을 알립니다. 암벽에 새겨진 글씨들은 정원의 기운(자맥)을 보호하며 이곳이 신성한 공간임을 상징합니다.

3. 추사의 필치와 영벽지(影碧池)의 고요 안뜰의 영벽지는 폭포와 어우러져 맑은 그림자를 드리우며, 바깥뜰의 송석정은 소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진 절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늪의 서쪽 암벽에 새겨진 **'장빙가(檣氷家)'**라는 글씨는 조선 최고의 서예가 추사 김정희의 필치로, 자연 경관에 인문학적 깊이를 더하는 성락원만의 정점입니다.

4. 300년의 수림이 지켜온 비밀의 숲 200~300년 된 엄나무를 비롯해 느티나무, 소나무, 참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어 성락원을 감싸고 있습니다. 이 숲은 도심의 소음을 막아주는 천연의 벽이 되어, 정원 안으로 발을 들이는 순간 서울이라는 사실을 잊게 만드는 완벽한 '도심 속 무릉도원'을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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