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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Chapter 1. 한국의 명승 > 보길도 윤선도 원림 (甫吉道 尹善道 園林)

♣ 보길도 윤선도 원림

보길도 윤선도 원림 (甫吉道 尹善道 園林): 명승 제34호
▲ 보길도 윤선도 원림 (甫吉道 尹善道 園林): 명승 제34호
나레이션 나레이션

1. 이름에 담긴 절개와 안식의 정체성 병자호란의 치욕을 견디지 못하고 은둔을 택한 고산 윤선도가 제주도로 가던 중, 이곳의 경관에 매료되어 '하늘이 나를 기다린 곳'이라며 멈춰 선 곳입니다. 13년간 이곳에 머물며 한국 시가문학의 절정인 **『어부사시사』**를 탄생시켰습니다. 보길도는 단순한 섬이 아니라, 고산의 정치적 절망을 예술적 승화로 바꾸어 놓은 '치유와 창조의 정체성'을 지닌 공간입니다.

2. 자연과 인공의 완벽한 조화, 세연정(洗然亭) '주변 경관이 깨끗하고 단정하여 기분이 상쾌해진다'는 뜻의 세연정은 보길도 원림의 백미입니다. 계곡물에 보(洑)를 막아 연못을 만들고, 그 위에 정자를 세워 자연의 물길을 예술로 승화시켰습니다. 여기서 고산은 배를 띄우고 노래를 부르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무아지경을 즐겼습니다.

3. 신선 세상을 꿈꾼 동천석실(洞天石室) 낙서재 건너편 산중턱에 자리한 동천석실은 고산이 '하늘나라의 동천(신선이 사는 곳)'이라 부르며 아꼈던 휴식처입니다. 깎아지른 절벽 위에 세워진 이 작은 정자에서 내려다보는 보길도의 전경은, 세상의 번잡함을 잊고 절대 고독 속에서 자신을 마주하게 하는 철학적 조망점입니다.

4. 성리학적 이상향의 구현 곡수당, 낙서재 등 원림 곳곳에는 자연의 이치를 따르고자 했던 고산의 성리학적 사상이 녹아있습니다. 인위적으로 자연을 고치기보다, 바위 하나 봉우리 하나에 이름을 붙여 인격화하고 그들과 대화하듯 조성된 공간들은 동양 조경 미학의 정수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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