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도서관
  • Prev Page
  • List
  • Next Page

h2mark Chapter 1. 한국의 명승 >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 논 (南海 加川마을 다랑이 논)

♣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 논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 논 (南海 加川마을 다랑이 논): 명승 제15호
▲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 논 (南海 加川마을 다랑이 논): 명승 제15호
나레이션 나레이션

1. 이름에 담긴 인고의 정체성 산비탈 급경사지를 깎아 만든 100여 층의 곡선형 논, **'다랑이(다랭이) 논'**은 선조들이 한 뼘의 땅이라도 더 얻기 위해 돌을 쌓고 흙을 채워 만든 눈물겨운 삶의 기록입니다. 설흘산과 응봉산의 험준한 산맥이 뒤를 받치고, 전면으로는 끝없는 남해 바다가 펼쳐져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공존하며 경관을 완성했는지를 보여주는 명승의 정수입니다.

2. 신라로부터 이어온 삶의 터전 가천마을의 역사는 신라 신문왕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륵 전설과 육조문에 얽힌 이야기는 고려 시대 이전부터 이곳에 민중의 삶이 뿌리내렸음을 말해줍니다. 또한 임진왜란 당시 사용된 설흘산 봉수대는 이곳이 단순한 농촌을 넘어 국방의 요충지이자 역사의 현장이었음을 증명합니다.

3. 민속과 자연이 어우러진 문화경관 마을 곳곳에는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암수바위와 마을의 액운을 막는 밥무덤 등 독특한 민속 요소가 살아 숨 쉽니다. 또한 인근 노도(섬)는 문학가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로 알려져 있어, 다랭이 논의 풍경 속에 인문학적 깊이를 더해줍니다.

4. 100층 논에 담긴 대지의 예술 계절마다 색을 달리하는 다랭이 논은 봄에는 푸른 모내기 풍경으로, 가을에는 황금빛 물결로 바다와 대비를 이룹니다. 기계가 들어갈 수 없어 오직 사람의 손과 소의 발길로만 일구어온 이 논들은, 우리 민족의 근면함과 자연에 순응하면서도 극복해나간 정체성을 오롯이 담고 있습니다.

Video icon YouTube

▸Copywriting Polished by Google Gemini AI

  • Prev Page
  • List
  • Next Page

← Back to List

Icon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