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한국의 명승 > 영월 어라연 일원 (寧越 魚羅淵 一圓)♣ 영월 어라연 일원
나레이션1. 이름에 담긴 전설의 정체성 '고기가 비단결같이 내려다보이는 연못'이라는 뜻의 **어라연(魚羅淵)**은 동강의 비경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꼽힙니다. 한반도 지각 융기의 증거인 **감입곡류하천(뱀처럼 휘어 흐르는 하천)**이 전형적으로 나타나며, 강 한가운데 솟은 상·중·하선암은 신선들이 내려와 바둑을 두었을 법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2. 하천 지형의 살아있는 박물관 수직으로 깎아지른 **하식애(절벽)**와 깊은 협곡, 그리고 과거 강이 흐르던 길인 구하도는 어라연이 억겁의 시간 동안 물길에 의해 빚어진 예술품임을 증명합니다. 여울과 급류가 반복되며 내는 물소리는 정선아리랑의 가락처럼 애절하면서도 아름다운 자연의 음악을 선사합니다.
3. 생명이 모여드는 천혜의 생태 보고 강바닥의 달뿌리풀부터 암벽의 돌단풍과 부처손까지, 어라연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식생의 전시장입니다. 특히 천연기념물인 어름치와 수달, 황조롱이, 원앙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이곳은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태고의 순수함을 간직한 생명의 안식처입니다.
4. 뗏목꾼의 노래가 흐르는 문화의 강 어라연은 과거 정선에서 서울로 목재를 나르던 뗏목꾼들의 애환이 서린 곳이기도 합니다. "황새여울 지나 어라연 가니..."로 시작되는 소리 속에서 우리는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교감하며 살아왔는지 그 깊은 문화적 정체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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