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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Chapter 1. 한국의 명승 >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일원 (南楊州 雲吉山 水鍾寺 一圓)

♣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일원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일원 (南楊州 雲吉山 水鍾寺 一圓): 명승 제109호
▲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일원 (南楊州 雲吉山 水鍾寺 一圓): 명승 제1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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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종(水鍾), 바위굴 속 물방울이 울린 기록 1458년, 세조가 금강산 유람 후 양수리에서 머물 때 밤마다 들려오는 신비로운 종소리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 소리의 정체는 바위굴 안 18나한 곁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였고, 이에 감동한 왕이 절을 창건하며 '물 종소리가 나는 사찰' 즉, 수종사라 이름 붙였습니다. 이는 자연의 소리가 종교적 영감으로 승화된 독특한 창건 기록입니다.

2. 동방제일전망(東方第一展望), 두물머리의 파노라마 조선 초기의 문신 서거정은 수종사를 가리켜 **"동방에서 제일의 전망을 가진 사찰"**이라 극찬했습니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여 한강의 거대한 시작을 알리는 **두물머리(양수리)**의 풍경이 발아래로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일출과 일몰, 특히 새벽녘 강 위로 피어오르는 운해는 명승 제109호가 가진 경관적 가치의 정점입니다.

3. 정약용과 초의선사, 차(茶) 문화의 성지 수종사는 다산 정약용이 '군자의 즐거움'에 비유하며 평생 아꼈던 장소입니다. 다선(茶仙) 초의선사가 다산을 찾아와 한강의 비경을 바라보며 차를 마셨던 인문학적 서사가 흐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도 **삼정헌(三鼎軒)**이라는 다실을 통해 그 차 문화를 계승하고 있어, 이곳은 산수와 차향이 결합된 고결한 정신적 정체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4. 겸재 정선의 '독백탄'과 고서화 속의 서사 겸재 정선의 화첩 『경교명승첩』 중 **「독백탄(獨栢灘)」**은 당시 양수리의 풍광을 생생하게 담고 있습니다. 그림 속 잣나무 여울과 현재의 경관을 비교해보면, 수백 년 전 선조들이 감탄했던 그 장소적 가치가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회화적 데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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