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8. 한국의 세계기록유산 > 조선통신사기록물 (2017년)♣ 조선통신사 기록물
1. 전쟁의 상흔을 치유한 200년 평화 외교의 기록 ‘조선통신사 기록물’은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일본 에도 막부의 초청으로 12회에 걸쳐 파견된 조선 외교사절단에 관한 방대한 자료를 총칭합니다. 임진왜란 이후 단절되었던 국교를 회복하고, 양국 간의 평화로운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외교, 여정, 문화교류의 기록들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양국에 나뉘어 소중히 보존되어 온 이 기록은 2017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공동 등재되었습니다.
2. 성신교린(誠信交隣), 대등한 존중이 만든 교류의 장 이 기록물의 핵심 이념은 '성실과 신의로 서로 사귄다'는 뜻의 '성신교린'입니다. 양국은 비참한 전쟁의 경험을 반성하며, 대등한 입장에서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이민족 간의 교류를 실현했습니다. 통신사의 왕래를 통해 양국 국민은 오해와 증오를 풀고 상호 이해를 넓혔으며, 이는 외교를 넘어 학술, 예술, 산업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찬란한 교류의 성과를 내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3. 동아시아의 안정을 이끈 지혜의 응축 조선통신사 기록물에는 갈등을 겪은 국가들이 어떻게 평화로운 시대를 구축하고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지혜가 응축되어 있습니다. 이들의 활동 덕분에 양국은 물론 동아시아 전체에 정치적 안정이 찾아왔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교역 루트가 확보될 수 있었습니다. 이는 과거의 적대적 관계를 미래지향적인 공존의 관계로 전환시킨 인류 역사상 보기 드문 평화 외교의 모델입니다.
4. 인류 공통의 과제를 해결할 보편적 평화 유산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평화의 시작이다"라는 조선통신사의 교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이 기록물은 단순히 과거의 문서가 아니라, 항구적인 평화 공존과 이문화 존중이라는 인류 공통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현저하고 보편적인 가치를 지닙니다. 시공간을 초월해 인류가 나아가야 할 평화적·지적 지표로서 우리 정체성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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