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6. 한국의 세계유산 > 반구천의 암각화 (2025년)♣ 반구천의 암각화
1. 6천 년의 시간을 품은 천연의 기록 보관소 ‘반구천의 암각화’는 한반도 동남부 반구천 일대 약 3km 구간에 펼쳐진 거대한 야외 갤러리이자 기록 유산입니다. 국보로 지정된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아우르는 이 단일 유산은, 선사시대부터 수천 년에 걸쳐 이 땅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과 신앙을 바위라는 영구적인 매체에 새겨 넣은 인류의 보물입니다.
2. 고래와 인간의 공존을 담은 사실주의 예술의 극치 반구천의 암각화는 당대 사람들의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이고 입체적인 그림들로 가득합니다. 특히 다양한 종류의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상세히 묘사한 그림은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사례입니다. 역동적인 사냥 모습과 독특한 구도는 선사인들의 예술적 창의성이 정점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3. 선사부터 고대까지 이어진 끊임없는 기록의 전통 이 유산은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입니다. 바위 위에는 선사시대의 동물 그림뿐만 아니라, 이후 시기의 기하학적 문양과 신라 시대의 명문(글자)까지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이는 반구천 일대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지식과 문화를 공유하고 전승해 온 한반도 동남부 연안 문화 발전의 집약체임을 보여줍니다.
4.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 부활한 바위 그림 "바위에 새긴 그림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역사의 문장"이라는 말처럼, 반구천의 암각화는 사람이 자연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생존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웅변적인 기록입니다. 6천 년 전의 고래잡이 노래가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이 기적 같은 문화적 연속성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이곳은 이제 우리 정체성의 시작점을 확인하는 가장 신성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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