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6. 한국의 세계유산 > 한국의 갯벌 (2021년)♣ 한국의 갯벌
1. 서남해안을 따라 펼쳐진 거대한 생명의 그물망 ‘한국의 갯벌’은 황해의 동쪽인 대한민국의 서남해안을 따라 위치한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등 4개의 대표적인 갯벌로 구성된 연속유산입니다. 이 유산은 지형지질학적 특징과 기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형성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독특하고 역동적인 연안 생태계를 보여줍니다. 단순히 펄이 펼쳐진 땅이 아니라,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반드시 지켜내야 할 인류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2. 멸종위기 철새들의 마지막 안식처이자 정거장 한국의 갯벌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에서 가장 중요한 중간 기착지입니다. 시베리아에서 호주까지 수만 킬로미터를 이동하는 철새들에게 이곳은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휴식처이자 먹이 보충지입니다. 102종의 이동성 물새를 포함하여 국제적 멸종위기종들이 이곳에 의지하고 있으며, 이들이 날갯짓을 멈추지 않도록 지켜주는 것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의무가 되었습니다.
3. 2,169종의 생명이 빚어낸 경이로운 생물다양성 이 유산은 2,150종이 넘는 동식물이 보고될 만큼 높은 수준의 생물다양성을 자랑합니다. 47종의 고유종과 5종의 멸종위기 해양 무척추동물, 그리고 수많은 이동성 물새들이 이 풍요로운 갯벌을 보금자리 삼아 살아가고 있습니다. 갯벌의 지질학적 다양성이 어떻게 생물다양성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이 살아있는 실험실은, 자연의 질서와 생명의 신비를 동시에 증명합니다.
4.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며 일궈낸 문화적 조화 갯벌은 자연 그대로의 환경에 의존하며 살아온 인간 활동과 그 과정에서 탄생한 독특한 어촌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갯벌을 터전으로 삼아온 선조들의 지혜는 오늘날의 문화다양성으로 이어졌으며, 이는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서로를 파괴하지 않고 공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모델입니다. 이러한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의 갯벌은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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