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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Chapter 15. 한국의 기록유산 > 직지심체요절: 세계에서 처음으로 금속활자를 사용하다

♣ 세계에서 처음으로 금속활자를 사용하다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 세계에서 처음으로 금속활자를 사용하다
▲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 보물 제1132호
나레이션 나레이션

1. 인류 문명을 앞당긴 인쇄술의 혁명 금속활자는 대량 인쇄를 가능하게 하여 인류 문명의 발전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발명품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最古)의 목판 인쇄본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세계 최고의 목판인 《고려대장경판》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일의 구텐베르크보다 약 200년 앞서 이미 금속활자를 발명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2. 마음의 본성을 깨닫는 가르침, 직지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찍어낸 《직지심체요절》의 원래 이름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입니다. 백운화상이 부처님과 고승들의 법어, 편지 등에서 중요한 내용을 뽑아 편찬한 책입니다. '직지'라는 이름은 "참선하여 사람의 마음을 바르게 볼 때, 그 본성이 곧 부처님의 마음임을 깨닫게 된다"는 불교의 깊은 뜻을 담고 있습니다.

3. 박병선 박사의 집념으로 되찾은 진실《직지심체요절》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임을 증명하는 데는 박병선 박사의 공로가 결정적이었습니다. 1960년대 말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한 박 박사는 끈질긴 연구 끝에 1972년, 이것이 1377년 흥덕사에서 인쇄된 금속활자본임을 전 세계에 증명해 냈습니다. 이후 1985년 청주 운천동 발굴 조사에서 '흥덕사'라고 새겨진 유물들이 발견되면서 기록의 신빙성이 완벽히 입증되었습니다.

4. 인류의 유산, 그리고 남겨진 과제 지방의 작은 사찰에서조차 금속활자로 책을 찍어낼 만큼 고려의 인쇄 기술은 보편화되고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류 문명의 발전을 앞당긴 현존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은 안타깝게도 현재 우리나라가 아닌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비록 몸은 타국에 있으나, 그 속에 담긴 창의성과 기술력은 세계 인쇄사의 독보적인 정점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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