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 대장경(美食 大藏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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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Chapter 1. 음식점 > 마산아구이천쌀밥

♣ 마산아구이천쌀밥: Since 2000 | 아버지의 질문이 빚어낸 정직한 한 상, 이천 쌀밥과 연구하는 게장의 만남

이천시 마산아구이천쌀밥 전경
상호 마산아구이천쌀밥
메뉴 간장게장 정식
연락처 031-632-6924
주소 경기 이천시 마장면 덕평로882번길 2-9
영업시간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16:00
쉬는 날
주차여건 주차가능(무료)
알림 📢 방문 전 영업시간 & 예약 여부, 비용 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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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마산아구이천쌀밥은 1대 김영기 대표의 '손님 중심' 철학을 2대 김효진 대표가 계승하며, 재료 선정부터 조리까지 전 과정을 가족의 손으로 일궈내는 정성 가득한 노포입니다. 이천 쌀의 자부심에 100여 번의 실험으로 완성된 간장게장, 직접 만든 손두부와 고춧가루가 어우러진 이 집의 식탁은 세대를 이어 찾아오는 단골들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대접하고 있습니다.

이천시 마산아구이천쌀밥 대표 음식

1. "너라면 뭐 먹을래?" – 대를 잇는 정직의 주문: 1대 아버지가 입버릇처럼 강조한 이 한마디는 가게 운영의 절대 원칙이 되었습니다. 돈을 내고 먹는 손님의 입장에서 맛과 질을 따지는 태도는, 흠집 없는 채소만을 고르고 봄 취나물만을 고집하는 지독한 정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 100여 통의 실험으로 완성된 간장게장: 최고의 맛을 찾기 위해 간장 한 통에 게 한 마리씩을 넣어 날짜별로 연구하던 1대 대표의 집념은 오늘날 이 집을 대표하는 명품 간장게장을 탄생시켰습니다. 가족의 헌신과 연구가 빚어낸 이 맛은 이제 이천을 대표하는 별미로 자리 잡았습니다.

3. 직접 만들지 않으면 내놓지 않는 수고로움: 고춧가루 제조부터 콩을 직접 갈아 만드는 두부구이까지, "기왕이면 맛있게 먹자"는 뜻에 따라 모든 반찬을 수제로 완성합니다. 재료가 어디서 왔고 어떤 마음으로 만들어졌는지 '음식의 히스토리'를 완벽히 이해하는 것이 2대 대표가 정의하는 진정한 가업 계승입니다.

4. 손님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의 사랑방: 학생 시절부터 일을 돕던 대표가 성인이 되어 가업을 잇는 과정을 지켜본 단골들은 이제 자신의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이곳을 찾습니다. '마산아구이천쌀밥'이라는 이름조차 손님들의 요청에 귀 기울여 지어진 만큼, 이곳은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며 익어가는 따뜻한 소통의 공간입니다.

이천시 마산아구이천쌀밥 내부 인테리어

♣ Story & Interview

1999년에 문을 연 마산아구이천쌀밥은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다. 고춧가루부터 반찬, 심지어 두부까지 직접 만든다는 게 놀라울 따름. 그 과정이 힘들 법도 한데 김효진 대표는 재미있고 행복하다고 말한다. 동생, 남편과 함께 대를 이어오는 동안 매일의 수고가 쌓여 오늘의 즐거움이 되었다.

마산아구이천쌀밥의 상은 정성으로 채워졌다. 갓 수확한 고추를 사와 고춧가루를 만들고, 신선한 흙더덕을 공수해 내놓는다. 그 시작은 김효진 대표의 아버지, 1대 대표 김영기 씨였다. “너라면 돈 내고 뭐 먹을래. 그 말씀을 항상 하세요.” 돈 내고 먹는 음식, 맛과 질이 좋은 쪽에 손이 가니까. 아버지의 한마디는 더 나은 한 상을 차리기 위한 주문과도 같았다.

그래서일까. 김 대표는 경기노포 선정 비결이 ‘아버지’라고 말한다. 그리고 여전히 배우는 것도, 놀라는 일도 많다. 갈아서 쓰는 채소도 흠집 없는 것을 고르고, 봄에 나는 취나물만 상에 올리는 건 일상이다. “두부구이 메뉴를 추가하기로 했을 때 가게로 콩이 배달되는 거예요. 두부 만드는 기계도요.

기왕이면 맛있게 먹자는 게 아버지 뜻이니까, 두부도 직접 만들어요.” 그렇게 아버지와 딸이 더 나은 맛을 찾는 데에 몰두하며 함께 길을 걸어가는 중이다. 그 수고를 알아주는 건 함께 역사를 써 내려가는 손님들이다. “미혼이던 분이 가족과 올 때, 자그맣던 아이가 훌쩍 커서 올 때 참 신기해요.”

손님들 눈에 비친 김 대표도 마찬가지. 학생 때부터 일을 도운 대표의 성장을 지켜봐 왔다. ‘마산아구이천쌀밥’이라는 이름 역시 손님들과의 합작품이다. “음식이 맛있으니 밥을 찾으시더라고요. 여긴 쌀이 유명한 이천이잖아요. 고민하다 쌀밥 메뉴를 냈죠. 반찬엔 자신 있으니까요.”

늘 손님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잘 차린 상을 내놓기 위해 고심하는 일. 당연한 듯하지만 쉽지 않은 그 일을 해내는 데엔 가업의 자부심이 주는 힘도 크다. 동생 김효선 씨와 남편 최성훈 씨는 정성으로 손맛을 담고, 김 대표는 주방의 마음을 식탁으로 전하며 상을 풍성하게 만든다.

“자리만 지킨다고 가업이 아니잖아요. 전 음식의 히스토리를 다 알아요. 재료는 어디서 왔는지, 또 어떤 마음으로 음식을 만드는지를요.” 앞으로 20년이 더 흐른 뒤의 모습은 어떨까. 3대에게 전하고픈 말을 물었다. “너라면 돈 내고 뭐 먹을래. 그 말 그대로 해줄래요.” 맛과 재료가 주인공인 마산아구이천쌀밥의 이야기는 지금도 대를 이어 익어가는 중이다.

마산아구이천쌀밥 사진
▲ 마산아구이천쌀밥 대표

이곳의 대표 메뉴는 간장게장이다. 1대 대표인 아버지가 최고의 간장 맛을 찾아내기 위해 간장 한 통에 게 한 마리씩 넣어 100여 번의 연구를 했다고 한다. “학교에 갔다 와서 냉장고를 열었는데, 실험실이 되어 있더라고요.” 간장 한 통에 게 한 마리씩, 꼼꼼하게 날짜가 붙은 통을 채우고 비웠다. 덕분에 당시 학생이었던 김효진 대표는 매일 간장게장을 반찬으로 먹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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