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갓집 & 지역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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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Chapter 2. 차(茶) & 간식(間食) > 비원떡집

♣ 비원떡집: Since 1949

종로구 비원떡집 전경
상호 비원떡집
메뉴 두텁떡, 쌍개피, 잣설기
연락처 02-765-4928
주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 20
알림 📢 방문 전 영업시간&예약 확인

♣ 소개

「비원떡집」은 1949년에 개업하여 3대가 함께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궁중떡 전문점이다. 비원떡집은 창업자인 홍간난(1925~1999)이 조선왕조 마지막 궁중음식 기능보유자인 한희순 상궁에게서 전통 궁중떡 비법을 전수받아 1949년 개점하였다. 임금님 상에 올라갔던 궁중떡은 만드는 방법이 엄격해 재료 손질부터 떡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1대 홍간난 씨가 비원떡집을 개업했을 당시에는 ‘홍 할머니네 떡집’으로 알려졌었다. 창덕궁 인근에 위치한 자신의 살림집에서 주문을 받아 떡을 만들었기 때문에 간판을 내걸 것도 없었고, 매장이라고 할 만한 장소는 더욱 아니었다. 하지만 조금씩 입소문이 나면서 알음알음 꾸준히 주문이 들어왔고, 홀로 떡집을 운영하다가 17세부터 떡을 배우던 조카 안인철 씨가 1984년 2대로 떡집을 이어 받았다. 간판도 달지 않고 아는 사람들에게만 주문을 받아 운영하던 떡집을 세상 밖으로 내놓은 것은 2012년 3대를 이어 전시·소매점 형태의 가게를 시작한 사람은 안상민 대표였다.

1990년대까지 서울 종로구 익선동 운현궁 근처에 있었던 비원떡집은 두텁떡과 상개피떡, 각색편의 맛이 뛰어나 단골들이 주로 찾는 집이었다. 당시 비원떡집을 운영하던 홍간난 씨는 1999년 3월 26일 『동아일보』의 “떡 우리 삶과 함께 해온 음식, 200종이 훨씬 넘어요”라는 기사에서 “이젠 힘이 부쳐 떡을 많이 만들기가 힘들어 그만둘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지만 40년 단골들의 성화에 못 이겨 절구방아를 들고 영업을 계속 하였다. 현재는 군대 전역 이후 본격적으로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안상민 대표가 경영을 맡고 있다.

1대 홍간난 씨가 비원떡집을 만들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비원떡집은 간판이 없다. 2017년 12월 20일 『경향신문』의 “비원떡집…임금님 상에 오르던 ‘궁중떡’” 제하의 기사에서 안상민 대표는 비원떡집의 ‘비원’이 창덕궁의 비원에서 따온 이름일 것이라고 말한다. 아무리 입소문이 난 가게라고 하지만 간판 없이 어떻게 장사를 할 생각을 하였냐는 물음에 안상민 대표는 “원래 간판이 없었는데 굳이 달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더라고요”라고 답하기도 하였다.

종로구 비원떡집 대표 음식

안상민 대표는 직접 일본의 화과자점이나 유명 베이커리들을 찾아다니며 포장과 디자인을 연구하고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해 젊은 연령층도 떡을 찾는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 10개 정도였던 떡 종류도 조금씩 줄여, 현재 비원떡집을 방문해 구매할 수 있는 떡은 다섯 종류이다. 전화 주문으로 더 많은 종류의 떡을 구매할 수 있지만 안상민 대표는 떡 종류를 줄였다. 그 이유가 앞서 언급한 『경향신문』 기사에 실려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서예요. 가게를 크게 키운다든가 종류를 더욱 다양하게 내놓을 수도 있지만, 일단은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보다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큽니다.”

2020년 현재는 안상민 대표의 동생 안현민 씨도 운영에 참여하여 부친 안인철, 모친 최정옥 씨와 같이 가족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비원떡집은 고객이 떡을 먹고 좋아하는 모습이나 선물을 받은 고객이 직접 찾아와 주문을 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비원떡집은 조선왕조의 마지막 궁중음식 기능보유자인 한희순 상궁에게서 궁중떡 비법을 전수받아 3대가 가업을 이어 운영하면서 전통 궁중떡의 전통을 지켜가고 있다는 점에서 서울미래유산의 의미를 지닌다.

종로구 비원떡집 내부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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