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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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Chapter 1. 색실로 피운 모정(母情) > 이야기 구성

♣ 이야기 대상

국가민속문화재 제60호 초충수병 (4폭) [草蟲繡屛(4幅)]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 소장
▲ 국가민속문화재 제60호 초충수병 (4폭) [草蟲繡屛(4幅)]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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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적 사실

•신사임당의 본명은 신인선으로 알려져 있다.

•외조부 이사온은 결혼한 뒤에 처가로부터 오죽헌(烏竹軒) 을 물려받아 강릉 북평촌(北坪村)에 살았으며, 과거에 급제 한 뒤에도 관직에 오르지 않았다. 신사임당의 아버지인 신 명화도 1516년(중종 11) 식년시에 급제하였으나 관직에 오르지 않았다. 어머니인 용인 이씨는 신사임당을 낳은 뒤 줄곧 남편과 떨어져 강릉에 머물렀기 때문에 신사임당도 외가인 강릉에서 성장했다.

•사임당은 외조부인 이사온의 총애를 받아 그에게 학문과 시(詩)ㆍ서(書) 등을 배웠다고 전해진다. 특히 그녀가 그림 에 재능을 보이자 이사온이 안견(安堅)의 그림을 구해다 주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이의 「선비(先妣) 행장」에는 신사임당이 7세 때에 안견 의 그림을 모방해 산수도(山水圖)를 그렸는데, 그때 이미 매우 절묘한 솜씨를 보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경전(經傳)에 능통하고 글도 잘 짓고 글씨도 잘 썼으며, 바느질과 자수까지 정묘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고 전하고 있다.

•사임당은 1522년인 19세 때 덕수 이씨 가문의 이원수와 혼인한다. 이후 2년 뒤인 21세 때 맏아들 선, 26세 때 맏딸 매창, 33세에 셋째 아들 율곡 이이를 낳는 등 모두 4남 3녀를 낳아 길렀다.

•율곡 이이는 강릉시 죽헌동에 자리한 오죽헌에서 태어났 다. 신사임당은 검은 용이 바다에서 집으로 날아 들어오는 태몽을 꾸었다. 그런 연유로 율곡의 어릴 적 이름을 현 룡(玄龍)이라 하였으며, 산실(産室)은 몽룡실(夢龍室)이라 하여 지금도 보존되고 있다.

•사임당은 38세 때 서울 시댁에 정착하기까지 근 20년을 강릉 친정에서 살았다. 1541년(중종 36) 38세에 시집 살림을 주관하기 위해 서울로 이주했으며, 수진방(壽進坊: 지금의 종로구 壽松洞 과 淸進洞)에 살다가 1551년(명종 6) 봄에 48세에 삼청동 으로 이사하였다. 서울 시댁으로 가면서 지은 「유대관령망친정(踰大關嶺望 親庭)」이나 서울에서 지은 「사친(思親)」 등의 시에서 어머 니를 향한 사임당의 애정이 얼마나 깊고 절절한가를 알 수 있다. 이것은 어머니가 사임당에게 그만큼 영향이 컸다는 것을 보여 주기도 한다.

•‘사친(思親)’, 사임당의 시 천 리 먼 고향 산은 만 겹 봉우리로 막혔으니 돌아가고픈 마음 오래도록 꿈속에 있네 한송정에 외로이 둥근 달 뜨고 경포대 앞 한 줄기 바람이로다 모래톱엔 언제나 백로가 모였다 흩어지고 파도 위로 고깃배들 오락가락 떠다닌다 언제나 강릉 땅을 다시 밟아서 색동옷 입고 어머니 곁에서 바느질할꼬

•풀벌레 그림을 마당에 내놓아 여름 볕에 말리려 하자, 닭이 와서 산 벌레인 줄 알고 쪼아 종이가 뚫어질 뻔했다는 일화가 전한다.

•사임당의 시당숙 이기(李芑)가 우의정으로 있을 때 남편이 그 문하에 가서 노닐었다. 이기는 1545년(인종 원년)에 윤원형(尹元衡)과 결탁하여 을사사화를 일으켜 선비들에게 크게 화를 입혔던 사람이다. 사임당은 남편에게 어진 선비를 모해하고 권세만을 탐하는 당숙의 영광이 오래 갈 수 없음을 상기시키면서 그 집에 발을 들여놓지 말라고 권하였다. 이원수는 이러한 아내의 말을 받아들여 뒷날 화를 당하지 않았다.

•1551년(명종 6) 봄에 48세에 삼청동으로 이사하였다. 이 해 여름 남편이 수운판관(水運判官)이 되어 아들들과 함께 평안도에 갔다. 그러나 그 사이에 병이 난 신사임당은 음력 5월 17일 새벽에 사망했다.

•이이의 「선비행장」에는 관서 지방에서 배를 타고 서울로 돌아와 서강(西江)에 도착했는데, 신사임당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기 전에 행장에 있던 유기그릇이 모두 빨갛게 변하는 괴이한 일이 생겼다고 기록되어 있다.

•사임당이 사망할 무렵 이이의 나이는 16세였다. 십대 중반에 어머니를 여의자 금강산에 입산할 정도로 방황했다.

♣ 줄거리

어린 신인선 7살 때의 이야기 : 외조부 이사온이 보여 준 안견의 그림을 무심코 그려냄. 그 모습을 본 어머 니 용인 이씨는 인선이 범상치 않은 면모를 지녔다는 걸 알아챈다. 다른 형제자매와는 달리 仙人의 피가 인선에게 흐르고 있었던 것이다.

1551년(신사임당 48세) : 어린 시절의 꿈에서 깨어난 신인선(신사임당). 돌아가신 모친을 그리며 슬퍼한다. 기운을 다스리기 위해 늘 그랬듯 그림(또는 자수)을 그리는데, 아들의 앞날에 좋지 않은 일이 있을 거라는 걸 직감하게 된다.

1551년(신사임당 48세) : 수운판관(水運判官)이 된 남편이 아들들과 함께 평안도로 길을 떠난다. 사임당 은 아들 이이의 앞날에 드리운 어둠을 본다. 사람의 몸으로 태어나, 정해진 운명에 관여해서는 안 되나 사임당은 결국 아들을 위해 제 목숨을 바친다.

♣ 등장인물

• 이사온 : 신인선(심사임당)의 외조부

• 용인 이씨 : 신인선(신사임당)의 어머니. 먼 선대에 仙人 이 있어, 인간의 몸으로 선인의 능력을 가진 덕에 시든 초목을 살릴 수 있다. 하지만 세상의 이치를 깨달은 선인 과는 달리 인간의 몸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섣불리 선인의 능력을 사용하면 명이 빨리 줄게 된다. 자신의 아이, 신인선이 자신과 같이 선인의 능력을 지니고 태어났다는 사실을 슬퍼한다.

• 신인선(신사임당) :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몸으로 선인의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어머니 용인 이씨에게 선 인의 능력을 지녔으되 인간의 몸으로 살기 위한 방법으로 그림으로써 기운을 다스리는 법을 배운다. 사람들의 세상 과 멀리하며 강릉에 머물러온 그녀는 가족을 위해 서울 삼청동으로 거처를 옮기게 되고, 그러던 어느 날, 아들 이 이의 앞날에 어둠이 닥친 것을 알게 되는데….

• 율곡 이이(신사임당의 아들) : 어머니 신인선(신사임당)을 깊이 존경함. 자신이 어머니의 뜻으로 살아났다는 것을 깨 닫고 금강산에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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