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한국의 명승 > 동해 무릉계곡 (東海 武陵溪谷)♣ 동해 무릉계곡
나레이션1. 이름에 담긴 이상향의 정체성 조선 선조 때 삼척부사 김효원이 이름 붙인 **무릉계곡(武陵溪谷)**은 이름 그대로 '무릉도원'과 같은 비경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두타산과 청옥산의 품 안에서 약 4km에 걸쳐 펼쳐지는 이 계곡은, 단순히 아름다운 곳을 넘어 고려 시대 이승휴가 우리 민족의 자부심인 **『제왕운기』**를 저술한 장소로서 한국인의 역사적 정체성이 깊게 뿌리 내린 성소입니다.
2. 1,500평의 거대한 기록화, 무릉반석 수백 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있는 무릉반석은 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역사 박물관입니다. 조선 전기 4대 명필인 양사언의 기개 넘치는 석각부터 김시습을 비롯한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새겨놓은 시구들은, 이곳이 과거 선비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자 수행의 장이었는지를 증명합니다.
3. 자연이 설계한 기하학적 미학: 쌍폭과 용추 무릉계곡의 절경은 화강암 지형의 절묘한 단열(절리) 작용이 만든 결과물입니다. 두 방향의 물줄기가 교차하며 쏟아지는 쌍폭과 동서 방향의 절벽을 따라 형성된 깊은 소(沼)인 용추폭포는 전형적인 침식 지형의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이는 대자연이 수만 년에 걸쳐 깎아 만든 수직적 조각품이자, 지형학적으로도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닌 '자연의 도서관'입니다.
4. 호암소에서 용추까지, 변화무쌍한 산수의 스펙트럼 입구인 호암소부터 시작해 선녀탕, 장군바위로 이어지는 길은 지루할 틈 없는 경관의 향연입니다. 짙푸른 옥빛 물과 하얀 화강암, 그리고 그 사이를 메우는 노송의 조화는 '동해안 제일의 산수'라는 별칭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알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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