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7. 한국의 인류무형유산 > 한국의 탈춤 (2022년)♣ 한국의 탈춤
나레이션1. 춤과 노래, 연극이 어우러진 종합예술의 정수 한국의 탈춤은 춤, 노래, 연극을 하나로 아우르는 독보적인 종합예술입니다. 탈을 쓴 연행자가 극적인 대사와 몸짓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며, 그 뒤를 따르는 6~10명의 악사가 흥겨운 장단을 더해 무대를 완성합니다. 1964년 양주별산대놀이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다양한 탈춤이 국가 및 시도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그 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2년 총 18개 종목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통합 등재되었습니다.
2. 탈 뒤에 숨어 외치는 보편적 평등과 사회 비판 탈춤은 일상 속의 전형적인 인물들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하여 계급 사회의 모순을 날카롭게 비판합니다. 연행자들은 탈이라는 장막 뒤에서 평소 말하지 못했던 사회적 부조리를 폭로하고 보편적 평등을 주장합니다. 이 해학적인 비판은 관객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며, 억눌린 마음을 풀어내는 소중한 사회적 소통 창구 역할을 해왔습니다.
3. 관객과 연행자가 하나 되는 열린 마당 한국 탈춤의 가장 큰 특징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다는 점입니다. 관객은 단순한 관찰자가 아니라 극의 흐름에 개입하고 추임새를 넣으며 연행자와 함께 극을 만들어가는 능동적인 주체입니다. 이러한 개방성은 공동체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화합으로 나아가는 '대동(大同)의 정신'을 실현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4. 한국인의 소속감과 정체성을 지켜온 문화적 상징 탈춤은 시대를 초월하여 한국인의 삶 속에서 전통 공연예술의 상징이자 문화적 정체성의 근간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지역마다 고유한 특색을 지니면서도 '해학과 상생'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공유하는 탈춤은,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소중한 유산입니다. 이제 탈춤은 한국을 넘어 전 인류에게 갈등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지혜를 전하는 보편적 자산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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