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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Chapter 15. 한국의 기록유산 > 일성록: 날마다의 생활을 살피겠다는 조선 왕들의 각오

♣ 날마다의 생활을 살피겠다는 조선 왕들의 각오

일성록 (日省綠): 날마다의 생활을 살피겠다는 조선 왕들의 각오
▲ 일성록 (日省綠): 국보 제153호
나레이션 나레이션

1. 왕의 개인 일기에서 국가의 공식 기록으로《일성록》은 정조대왕이 세자 시절부터 쓴 개인 일기인 《존현각일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776년 왕위에 오른 뒤, 정조는 이를 국가 차원의 국정 일기로 발전시켰습니다. 1760년부터 1910년까지 151년간 조선 왕들의 동정과 국정 운영 내용을 '왕의 시점'에서 기록한 유일무이한 연대기입니다.

2. '반성'과 '성찰'을 담은 통치의 근거 책의 제목인 '일성(日省)'은 "날마다의 생활을 살핀다"는 뜻입니다. 정조는 서문에 "옛날을 보는 것은 지금을 살피는 것만 못하고, 남에게서 구하는 것은 자신에게서 반추하는 것만 못하다"고 적어, 스스로를 다스리고 국정 운영의 본보기를 삼겠다는 엄격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3. 주제별 분류로 완성한 국정 데이터베이스《일성록》은 날짜별 기록임에도 각 기사 앞에 주제별 표제를 붙여, 왕이나 관료들이 필요한 국정 사례를 일목요연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왕의 감기 기운 같은 소박한 일상부터 홍수 피해 지역에 대한 구휼 조치, 일반 백성들의 수많은 상소 내용까지 망라되어 있어 당시의 시대상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4. 세계사가 인정한 차별화된 독창성《일성록》은 18세기에서 20세기 사이 동서양의 교류 양상을 상세히 담고 있어 세계사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이미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가 세계기록유산임에도 불구하고, 동일 시대의 기록인 《일성록》이 별도로 등재된 것은 그 내용과 형식이 지닌 독보적인 차별성과 독창성을 세계가 인정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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