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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Chapter 11. 한국의 역사 마을 하회와 양동 > 양동마을,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다

♣ 양동마을,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다

경주 양동마을 (慶州良洞마을): 양동마을,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다
▲ 경주 양동마을 (慶州良洞마을): 국가민속문화재 제189호
나레이션 나레이션

1. 산촌(山村)의 미학: 설창산이 빚은 '물(勿)'자형 지세 하회마을이 강물이 휘감아 도는 강촌(江村)이라면, 양동마을은 설창산(161m) 줄기에서 뻗어 나온 네 줄기의 능선이 '물(勿)'자 모양을 이루는 산촌의 전형입니다. 소나무 줄기들이 집들을 겹겹이 감싸고 있어 마을 입구에서는 그 규모가 잘 드러나지 않지만, 안으로 들어설수록 골짜기마다 자리 잡은 기와집과 초가집의 장엄한 조화가 펼쳐집니다.

2. 두 가문의 아름다운 동행: 월성 손씨와 여강 이씨 양동마을은 조선 초 손소(孫昭)가 처가로 입주하고, 이어 이번(李蕃)이 손소의 사위가 되어 정착하며 형성된 이른바 **'외손 마을'**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손소의 아들 손중돈과 이번의 아들인 성리학의 거두 회재 이언적이라는 거목을 배출하며 마을은 양반 씨족 마을로서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두 가문은 500년 넘게 이 마을에서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며 독특한 공동체 문화를 이어왔습니다.

3. 공간에 새겨진 신분과 예법 양동의 가옥 배치는 유교적 위계를 시각화합니다. 볕이 잘 들고 조망이 좋은 언덕 위에는 종택(서백당, 무첨당)과 양반 가옥(관가정, 향단)이 위엄 있게 자리 잡고, 그 아래 평지에는 하인이나 서민들의 초가집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마을 입구 언덕에서 안강평야를 굽어보는 관가정과 향단은 두 가문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건축적 백미입니다.

4. 시간이 멈춘 고건축의 보고 임진왜란 이전의 목조건축 4채를 포함하여 마을 전체가 문화재의 보고입니다.

  1. 서백당: 월성 손씨의 종택으로 500년 된 향나무가 터를 지킵니다.
  2. 무첨당: 여강 이씨의 종택으로 세련된 건축미를 자랑합니다.
  3. 독락당·옥산서원: 이언적 선생의 학문적 깊이가 서린 공간입니다. 또한, 마을은 줄다리기와 같은 민속놀이와 전통 관혼상제 의례를 오늘날까지 전승하며 살아있는 유기체로서의 가치를 증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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